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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석화·기계 주력산업 끌고...바이오헬스·2차전지 신산업 밀어
✍️ 신륭기공 📅 2021.09.02 08:30 👁 12
 반도체·석화·기계 주력산업 끌고...바이오헬스·2차전지 신산업 밀어

수출이 역대최고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이 꾸준히 선전하고, 바이오헬스·2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신산업이 역대 최고 수출액으로 고른 성장세가 뒷받침된데 따른 것이다. 사상 최초로 15대 전 품목이 모두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여 한국산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차세대 성장동력을 갖췄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통 주력산업 당분간 선전 지속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8월 수출입동향에서 3개월 연속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하고, 사상 최초로 15대 품목이 두 자리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전통 주력산업의 선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반도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 속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상회했다. 8월 수출액은 올해 최대치인 117억달러였다. 반도체 월 수출액이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적은 2018년과 2021년밖에 없다.

5세대(5G) 통신 본격화와 비대면 경제 가속 등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해 초과수요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톱5 수출품인 석유화학, 일반기계는 주요국 경기와 제조업 경기 회복으로 8월 역대 수출액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경기민감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는 최근 5개월 이상 두 자릿수대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2018년에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이 역대 연수출액 1위로 연간 수출액 역대 1위를 주도한 바 있다.

특히 석유화학은 유가상승과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급증으로 역대 최대 월수출액을 기록하며, 반도체에 이은 2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8월은 무선통신기기 품목들 선전도 눈에 띄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스마트폰에 대한 전세계 시장 선호는 지속됐다.

삼성전자 폴더플폰, 플립폰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62.2% 급증했다. 관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광학기기·가전 등도 동반 상승했다.

■차세대 신산업도 강세
바이오헬스·2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신 산업의 수출은 모두 8월 역대 최고치였다. 특히 바이오헬스 등 3개 품목은 전통 수출 품목인 가전을 추월했다.

8월 수출은 바이오 12억4000만달러, 농수산 8억2000만달러, 2차전지 6억9000만달러, 가전 6억7000만달러 수준이었다.

바이오헬스 8월 수출은 17.1% 증가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미국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또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되면서 미국·아세안 지역으로 수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8월 바이오헬스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2차전지도 주요국 환경규제 강화되고 충전 인프라 등 여건이 갖춰지면서 대미 수출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8월 이차전지 수출 10.9% 늘어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농수산식품은 K-방역 신뢰성이 K-푸드 수출로 이어지고, 한국의 편의점 음식·주류 등 소비자 관심이 확대됐다.
중국·아세안 등 아시아권으로 향하는 수출이 성장세로 8월 18.7% 상승하는 등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화장품도 백신 접종 국가들의 야외활동 재개로 중국·미국·일본 등 주요시장에서 선전해 8월 수출 20.8% 증가했다. 이는 1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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