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산단)가 초정밀 금속 가공장비 기술 확보와 국산화 거점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6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어 창원산단 등 전국 5개 산업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창원시를 정밀기계 분야 특화단지로 육성한다.
창원산단은 전국 최대규모 기계산업단지다.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금속을 깎아서 가공하는 장비 생산이 전국 1위다.
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소부장 관련 연구기관도 밀집해 있다.
창원산단 입주기업이 만든 공작기계 등 금속 가공장비는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그러나 초정밀 금속 가공장비 분야만큼은 우리나라 기업 기술력이 독일, 일본, 미국 기업보다 크게 뒤떨어진다.
창원산단 주요 공작기계, 금속 관련 업체들도 초정밀 가공이 필요할 때는 외국산 기계를 쓴다.
창원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초정밀 금속 가공장비 분야 핵심 기술 확보, 품질 혁신, 인재 육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창원시는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해 초정밀 가공장비 분야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정부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초정밀 가공 기술을 확보해야 우리나라, 창원산단이 진정한 제조업 강자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2025년까지 우리나라를 초정밀 가공장비 분야 세계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