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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손잡은 보안·유통·기계…굴뚝산업 신성장동력 날개단다
✍️ 신륭기공 📅 2018.06.07 08:25 👁 42
 5G 손잡은 보안·유통·기계…굴뚝산업 신성장동력 날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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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태풍의 눈인 5세대(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굴뚝 산업도 변해야 산다."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5G 이동통신을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업 간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이 B2B 제조업을 필두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5G를 통한 스마트공장 등 기존 제조업을 디지털화하는 데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5G가 국내 산업지도를 확 바꾸고 있는 것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경비서비스 업체인 ADT캡스 지분 55%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경비서비스에 그쳤던 ADT캡스를 종합보안회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영상보안 시장점유율 1위인 한화테크윈과도 손잡고 딥러닝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능형 보안 솔루션 `T뷰(T view)` 기술과 한화테크윈의 CCTV 하드웨어 제작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달 들어서도 국내 편의점 1위 `CU(씨유)` 투자회사인 BGF와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형 유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와 손잡고 `5G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사업협력` MOU를 맺었다. 5G 통신망과 드론, 센서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해 건설·토목 등 작업 현장에서 무인 자율 작업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내에 5G 기반 원격제어 건설기계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협력 범위를 드론 3D 측량, 작업 계획 수립, 시공 관리까지 확대해 건설 현장에 자율 작업과 무인화를 도입하기로 했다.

KT도 정유사 에쓰오일과 손잡고 미래형 주유소 서비스를 개발한다. 에쓰오일과 함께 KT 커넥티드카 커머스(Connected Car Commerce) 솔루션을 주유소에 구축해 주유 차량을 인식해 실제 카드 없이 결제가 스마트폰 앱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최근 한솔개발과 AI 콘도 서비스 구축도 시작했다.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현재보다 10~20배 빠른 서비스로 2GB 영화 한 편을 13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데이터가 기지국, 교환실, 서버 등을 거쳐 다시 단말로 돌아오는 시간이 0.025초에서 0.001초로 빨라진다. 이 때문에 기존 제조업체나 유통 등 서비스 업체는 5G 이동통신과 결합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티플러스의 최소영 대표는 "기업들은 5G 이동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며 "특히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저성장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에서도 기존 전통적 제조업체들이 5G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은 스웨덴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광산산업에 5G 이동통신을 접목하고 있다. 원격으로 건설기계 장비들을 조작해 석탄을 채취하고, 무인 트럭을 적용해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이다. 스웨덴 정부·ICT 기업이 진행하는 공장 자동화, 원격 굴착 등을 위한 `5G for 스웨덴` 프로젝트는 상용화를 위한 검증에 한창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5G 상용화를 앞두고 스웨덴은 항구의 자동제어 시스템 연동 등을 통해 자동차는 물론 선박 등에 5G 기반 제어 시스템을 연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KDDI가 지난 2월 5G를 사용해 무인 건설기계를 원격 조작하는 실험 현장을 공개했다. 실험에서는 굴착기에 탑재된 4K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 영상을 5G로 전송해 작업현장에서 70m 떨어진 고정밀도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제어실에서 작업자는 화면을 보며 게임 컨트롤러 같은 제어장치로 굴착기를 조종했다. 중국 차이나유니콤도 구이저우 구이양시에 5G망 시범 도시를 구축하고 스마트관광·스마트시티·스마트보안 등 IoT 산업에 5G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식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처럼 인프라스트럭처가 갖춰진 상황에서 서비스가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출시에 맞춰 인프라스트럭처가 갖춰지는 형국"이라며 "새로운 B2B 비즈니스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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