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학자, 고대 고인돌 운송방식 ‘볼베어링’
영국 솔즈베리 북쪽에 위치한 거대한 고인돌은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제대로 된 기계 하나 없이 고대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무거운 돌을 옮길 수 있었을까?
11월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엑시터대학교의 최신 연구 결과
‘볼베어링’ 방식으로 거대한 돌을 옮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엑시터대학교의 실험팀은 먼저 목판에 홈을 파고, 홈 안에 나무공을 넣은 뒤 무거운 벽돌을 나무공 위에 놓았다. 그리고는 가볍게 밀기만 해도 벽돌이 목판을 타고 멀리까지 쉽게 이동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장치가 여러 개 더해질수록 무거운 벽돌은 더 멀리까지 이동할 수 있고, 고대인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무거운 돌을 옮겼다는 것이 실험팀의 주장이다.
실험팀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에 인류는 이미 목판을 만들 수 있었고, 그들은 목판을 이용해 물건을 운반했을 것이다. 실험팀의 브래들리 교수는 “우리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입증할 수 없지만, 이론적으로는 확실히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무거운 돌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이 밝혀진 현재, 무거운 돌을 옮기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투입되었는지, 어떠한 목재를 사용했는지, 몇 개의 장치가 사용됐는지가 또 다른 연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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