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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의 2011년 전망은 어떨까?
✍️ 신륭기공 📅 2010.10.29 00:00 👁 29
<마켓포인트>기계산업의 2011년 전망은 어떨까?

2010-10-27 08:20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

1. 2010년 Review: 회복에서 도약까지, 기계설비류 급반전, 건설기계시장의 중심축은 중국

2010년 한국기계산업은 회복과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 선진국보다 빠른 회복을 보였고 점유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상반기는 내수 증가가 회복세를 이끌었고 하반기에는 내수 성장과 함께 수출 회복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업체 및 IT업체들의 설비증설과 맞물려 내수가 증가했다면, 수출은 미국, 유럽의 침체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국가와 남미, 중동 등 수출지역 확대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기화된 엔고현상과 일본의 침체로 한국 기계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고 기계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공작기계 등 기계설비류 시장이 급반전하며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고, 건설기계 시장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요가 이어지며 건설기계업체는 물론 관련 부품업체들까지 설비증설에 나서고 있다. 플랜트부품/설비류는 가장 늦었지만 회복이 시작되었고 업체별, 업종별 회복속도는 다소 차이가 발생할 전망이다. 금융위기 이후 프로젝트의 대규모화, 유로화 약세 등으로 다소 수주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업계 구조조정과 프로젝트 재개로 수주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2. 2011년 기계산업 전망: 선순환 구조로 글로벌 점유율 상승에 박차, 투자확대 이어져야

2011년 기계산업은 업종별 선순환이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기계설비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는 동안 플랜트 부품/설비류 회복이 빨라질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국내 설비투자가 줄어드는 반면 미국, 유럽의 경기회복에 따라 한국의 기계 수출이 증대되면서 기계산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기계업체들은 도약(글로벌 점유율 상승)을 이어가기 위한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자동차, IT업계의 설비확대가 지속되고 건설기계업체들의 생산 능력도 속속 증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2011년 한국 기계산업은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시장 지위는 점차 향상될 전망이다.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엔고현상이 지속되고 유로화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가 예상된다. 한국 기계업체들의 설비증설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계업체들의 약진이 예상되면서 연구개발 투자와 마케팅 강화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기계산업이 급성장한 중요한 이유 중 어려운 시기에 마케팅에 부단한 노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부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업체들 입장에서 사상누각(사상누각)이 되지 않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3. 투자비중 확대 유지, Top Pick은 두산인프라코어

기계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국내 기계 총생산액이 사상 최대를 갱신하는 등 한국 기계산업의 호조세에도 기계주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문별 기계산업도 공작기계 등 기계설비류의 높은 성장, 건설기계류의 장기 고성장, 가장 부진했던 플랜트 부문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어 기계주들의 반전이 기대된다.

기계업체들 중 Top Pick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매수/TP:37,000원)이다. 이 회사는 국내 기계산업의 대표주자로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십수년간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성장을 이어왔고 설비증설로 Top 3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공작기계 부문에서 국내 1위 업체로 금융위기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글로벌 Top 5 진입이 예상되며 영업실적 개선이 돋보인다. 자회사의 영업실적 개선에 따른 리스크 요인 해소도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 일반기계류 2Tier 및 관련 부품주에 주목

기계산업의 성장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몇몇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부 중소형 우량 회사들의 주가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수업체들에 국한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대형 기계업체들의 실적성장에 대해 확신이 높아진 만큼 중소형 기계업체(부품업체 포함)들의 실적도 후행하며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Valuation Gap이 커진 2Tier업체와 관련 부품주에 주목할 때다.

공작기계 부문은 화천기공, 이엠코리아, 넥스턴 등 공작기계 생산업체와 앤드밀(절삭용 공구) 전문업체 와이지원이 투자유망하다. 건설기계 부문은 주요부품을 생산하는 진성티이씨, 동양기전, 흥국, 우림기계 등이 투자유망하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두산중공업과 피팅, 밸브를 생산하는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그리고 플랜트설비를 제작하는 성진지오텍, S&TC 등이 투자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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