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6940대…작년 동기보다 79.5% 증가
올해 상반기 건설기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10일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건설기계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건설기계 완제품 판매량은 굴삭기 등 주요 기종의 호조로 작년 동기보다 79.5% 증가한 3만6940대로 나타났다.
내수가 1만4301대로 60.7%, 수출이 2만2639대로 93.5%가 각각 증가했다.
협회는 4대강 살리기사업의 본격화 등 국내 토목 건설경기 회복 움직임과 유럽 등 수출 주력시장의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생산ㆍ판매 실적이 부진했던데 대한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종별 내수 판매현황을 보면 굴삭기가 총 6787대로 작년 동기보다 85.7% 늘어난 것을 비롯해 △지게차 6387대로 46.4% △훨로더 135대로 42.1% △스키드스티어로더 283대로 9.3% △콘크리트펌프트럭 98대로 75% 각각 증가했다.
수출 증가도 굴삭기가 주도, 작년보다 183.8% 늘어난 총 1만2029대를 기록했으며 △지게차 41.4%(8922대 수출) △휠로더 63.8%(1055대) △콘크리트펌프트럭 1.5%(200대) 순으로 증가했다. 스키드스티어로더는 28.6% 감소한 110대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한편 6월 당월 판매실적은 총 6931대로 전월보다 4.7% 증가했으나 국내 판매는 전월대비 1.5% 감소한 2418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호조세를 지속, 한달 전보다 8.3% 증가한 4513대를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6월에는 굴삭기 판매 부진으로 내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포화상태에 도달한 시장 내부적인 요인과 계절적 비수기라는 외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6월 굴삭기 내수판매량은 총 829대로 올들어 가장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