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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에 17조원 육·해상 풍력발전소 건설
✍️ 신륭기공 📅 2009.05.13 00:00 👁 37
서남해안에 17조원 육·해상 풍력발전소 건설
- 2033년까지 서남해안에 5GW 이상 풍력발전시설.R&D센터 육성
- 390만 가구 사용.6조5천억 매출.정부 ‘Wind 2000’ 구현 견인
전국에서 가장 풍황(風況)이 양호한 서남해안에 오는 2033년까지 민간자본 17조원 이상을 투입해 5GW이상의 육상 및 해상 대규모 풍력발전시장을 창출하고, 이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풍력설비 전용산단(210만㎡) 및 R&D센터’를 동시에 육성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6일 정부가 ‘5+2광역경제권’ 개발사업의 호남권 선도산업 프로젝트로 확정된 ‘서남해안 해상풍력산업 허브구축사업’을 발표하자 곧바로 8일부터 이틀간 신안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에서 ‘5GW 풍력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고 종합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풍력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는 덴마크 ‘베스타스’사 사장단 4명을 비롯하여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유러스에너지 등 해외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한전산하 5개 발전회사와 포스코건설,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효성, 유니슨 등 풍력터빈회사를 비롯해 동국S&C(풍력타워 세계1위)와, 케이블회사인 LS전선과 대한전선, 평산, 태웅, 일진글로벌, SPP에너지 등 풍력부품회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남도의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는 전남 서남권의 연안 및 해양지역에 오는 2033년까지 국내외 민간자본 17조원이상을 투자해 ‘5GW이상의 육상 및 해상의 대규모 풍력발전시장’을 창출하고 이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풍력설비 전용산단(210만㎡) 및 R&D센터’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풍력발전량 5GW의 규모는 약 39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약 7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게 ‘5GW 풍력발전 사업’ 부문과 ‘풍력설비 사업’ 부문으로 나눠 추진된다. 5GW 풍력발전 사업에는 포스코건설과 한전산하 발전회사 등 대기업들이 참여의사를 보이며 투자협약을 체결했거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태다.

‘5GW 풍력발전 사업’에 터빈, 윈드타워, 블레이드, 베어링 등 각종 부품.기자재를 독점 공급할 ‘풍력설비 사업’ 부문에는 베스타스 등 세계적인 풍력기업들과 동국S&C 등 국내 부품.기자재 기업들이 부문별 합작투자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두 사업부문에 소요될 막대한 투자자금을 원활히 조달.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투자 컨소시엄도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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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스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혼스리프(Horns Rev) 현장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연간 6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함께 1만5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지자체에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재정수익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상풍력단지(약2000㎢)에는 2,000기 이상의 풍력발전기가 상호 1㎞이상 간격으로 설치돼 최상의 경관을 가진 ‘해상풍력 관광테마파크’가 탄생됨은 물론 각 발전기 수중구조물에는 대단위 인공어초시설을 부가적으로 설치해 ‘세계 최대의 바다목장’ 건설을 통한 전남 수산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행사장에서 “녹색의 땅 전라남도는 전국 제일의 상용화 가능 풍력자원을 토대로 정부의 ‘Wind 2000 프로젝트’ 정책목표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전남에 투자하는 국내외 풍력설비회사들에 대해 특단의 지원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타스’ 서옌슨 사장은 “전남의 서남해안은 풍황이 양호한 지역이어서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대단위 신규 풍력시장의 잠재력을 토대로 한국 정부가 독일 등 유럽수준의 풍력산업 육성 지원 대책을 추진하면 세계적인 풍력발전 및 설비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활발히 이뤄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동국S&C와 LS전선, 대한전선은 ‘베스타스’사와 각각 개별적인 미팅을 갖고 합작투자 문제 또는 전략적 제휴 방안 등에 관한 다각적인 투자 상담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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